이 주의 군가(26-5) - '조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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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에 “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에서 선정한 이 주의 군가 혹은 군 관련 곡이 소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6년 4월 셋째 주, 소개해드릴 군가는 ‘조국이 있다’입니다.
4월22일은 새마을운동 국가기념일입니다. 새마을 운동은 1970년4월, 박정희 대통령이 제안해서 "근면,자조,협동"이란 모토로 197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민계몽운동이고요, 우리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동참하였던 운동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새마을 운동의 정신과 잘 어울리는 군가 ‘조국이 있다’를 가져왔습니다.
이 곡은 1981년에 윤수천 작사, 전석환 작곡으로 나온 군가입니다. 이 곡은 당시 육군에서 제정해서 육군군가로 분류되어 있지만, 가사 내용과 같이 군에 관계없이 많은 국군장병들이 즐겨 듣고 부르던 군가입니다.
작사자 윤수천 선생은 아동 문학가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만 여섯 작품이 실려 있을 정도로 아동문학의 거장입니다. 또한 국방부 정훈국에서 10여 년을 근무했고, 국군홍보 매체인 국방일보 문화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다고 해요. 작곡자 전석환 선생은 현재 북한 섬인 서해 용매도 출신인데요, 6.25전쟁 중에 월남하여 인천에 정착한 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나와 1960년대에 많은 건전가요를 작곡, 보급하여 사회, 특히 젊은이들의 사고를 건전하게 이끄는데 기여했고, 군가도 <선진 조국>,<전선의 초병>, 해군 군가<앵카송>을 비롯하여 11곡의 군가를 남겼습니다. 이런 작사・작곡자의 영향을 받아 ‘조국이 있다’ 도 건전가요와 같은 건강한 주제 의식과 행진곡 리듬, 단순명료한 멜로디가 특징인데요,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곡은 내림마장조의 4/4박자 16마디와 2/4박자 16마디로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8마디는 4/4박자로 중간 16마디는 2/4박자, 그리고 마지막 8마디는 다시 4/4박자로 진행됩니다. 중간의 2/4박자 16마디 부분의 가사를 보면 “청춘의 끓는 피 불태우며”, “조국의 산하를 누가 지키랴, 너와 내가 아니면” 인데요, 군인들의 조국 수호 의지를 불태우는 강렬한 표현과 함께 박자도 빨라지고, 음정도 높아집니다. 부르는 사람도 자연스레 감정이 고조되게끔 가사 의미 전달에 알맞게 만들어졌죠. 또한 주제는 후렴구를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전우들아! 조국과 겨레의 영광을 위해 충성을 다하자.”입니다.
* 감상TIP
중간의 2/4박자 16마디 부분 “청춘의 끓는 피 불태우며 충성을 맹세한 나의 전우야” , “조국의 산하를 누가 지키랴 너와 내가 아니면”을 힘차게 따라 불러보세요. 조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싸우자는 전우의 부름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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