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군가 우수성 발전시켜 군 정신전력 향상을 > 보도

대한민국 군가기념사업회는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신원식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대한민국 군가(軍歌) 100년 역사와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독립·광복군가 태동과 영향(한국예술종합학교 민경찬 교수) △한국 군가의 가치와 역사적 함의(군가기념사업회 정성엽 박사) △군가의 음악사적 위치 조명(충남대 전정임 교수) 등이 발표됐다. 이어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을 좌장으로 지정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군가의 가치와 노랫말에 깃든 뜻을 제대로 알고 가창할 때 우리 군의 정신전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군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군가는 군 문화의 기본일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안보·역사를 함께하는 ‘국민의 노래’라며, 우리 군가의 가치·정신을 드높여 K팝 못지않은 ‘K군가’의 우수성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축사에서 “군가는 장병과 국민이 함께 부르며 국토방위를 위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갖추는 요체"라며 "이번 행사가 무형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